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공군 제8977부대 장학회와 영북배드민턴클럽은 지난 4일 신축년 새해를 맞아 관내 저소득층에 전해 달라며 라면 75상자와 마스크 1천 장, 장갑 등을 영북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공군 제8977부대 장학회는 60여 명 간부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2013년부터 홀몸노인에게 연탄 배달, 부대 및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영북배드민턴클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공군 제8977부대 장학회와 함께 지역사회 봉사·후원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 기부와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공군 제8977부대 장학회와 영북배드민턴클럽는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렵고 추운 날씨지만 신축년 새해를 맞아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윤숭재 영북면장은 "영북면민들을 위한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회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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