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서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4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 12개 시도와 76개 시군구에서 신청했으며 시는 사업계획의 충실성, 행정주도 사업 참여 의지 및 사전 준비가 높은 평가를 받아 경기도 1위, 전국 2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최근 지역에서는 각종 개발사업 등 도시지역 확장으로 인근 지역 축산 악취민원이 증가하고, 특히 양돈농가 주변 지역 주민과의 갈등이 지역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축산 악취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양돈 밀집농가(청북면 고잔리, 오성면 양교리) 22곳을 대상으로 농장 여건에 맞는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저감시설에 45억 원을 투입해 축산환경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농장 여건에 맞는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저감시설 지원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기대하는 지역주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축산업의 부정적 인식 개선 및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으로 가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