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 가보고 싶은 안양 9경

시, 지역주민 여론조사 반영 안양천·평촌중앙공원 등 새로 지정

1. 1경 안양예술공원. 2. 2경 안양천. 3. 3경 평촌중앙공원. 4. 4경 망해암 일몰. 5. 5경 안양1번가. 6. 6경 최경환 성지. 7. 7경 평촌1번가 문화의거리. 8. 8경 병목안시민공원. 9.9경 만안교.

안양시는 2003년 지정했던 안양8경을 안양9경으로 재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안양9경은 시가 지난해 7개월에 걸친 여론조사와 관계자 간담회 등의 준비 과정을 거친 뒤 안양시의회 의견 수렴 및 시정조정위원회를 통해 확정됐다.

1경 안양예술공원, 2경 안양천, 3경 평촌중앙공원, 4경 망해암 일몰, 5경 안양1번가, 6경 최경환 성지, 7경 평촌1번가 문화의거리, 8경 병목안시민공원, 9경 만안교 등이다. 안양9경은 31개 동 민원실 방문객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2천700명의 여론조사가 반영됐다. 별도의 선정위원회 구성 없이 순수 여론만으로 지정돼 객관성을 높였다.

세부적으로는 안양8경 중 하나였던 ‘삼막사 남녀근석’이 제외됐다. 또 ‘수리산 성지’는 ‘최경환 성지’로, ‘수리산삼림욕장 석탑’은 ‘병목안시민공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새로 추가된 ‘안양천’과 ‘평촌1번가 문화의거리’는 안양의 변화하는 모습이 각각 반영됐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만큼 안양9경이 지역의 정체성과 대표성을 담아 안양의 대표적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시 공식 SNS를 비롯한 온·오프라인을 통해 안양9경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