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추가 부담 없이 중대한 개발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조합은 지난달 30일 정기총회를 통해 토지이용계획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조합원들의 감환지율을 낮추는 합리적인 환지계획 재수립 의사를 재차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조합은 환지계획 관련 소송의 판결을 치유하기 위해 환지계획 재수립 절차를 이달 즉시 착수하기로 했으며, 조합원들의 개발계획 변경 등에 대한 부담도 감소시키면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합은 평택시가 요구한 ‘지제세교지구 공사중지 및 환지계획인가취소 처분 사전예고’ 통지와 관련해 지난달 21일 청문회를 개최해 실시계획인가 조건을 이행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합 관계자는 "부지 조성공사는 중단 없이 공정대로 추진할 것이며, 환지계획 재수립도 조합원들의 신청을 받아 법과 정관 등에 맞춰 빠른 시일 내 완수하겠다"며 "앞으로 조합원들의 대의와 판단에 어긋나지 않도록 소통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제세교지구는 2010년 개발구역 지정 후 2013년 실시계획인가를 취득했으며, 2018년 환지계획인가를 받아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함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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