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송해면에 거주하는 문옥순(57·여)씨가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해 달라며 감귤(5㎏들이) 150상자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화군에 기탁했다.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조용하게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문 씨의 선행은 매서운 한파에도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문옥순 씨는 "비타민이 풍부한 귤을 드시고 힘들게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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