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오는 15일까지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수출바우처사업’ 1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수출바우처사업은 수출 준비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의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대표적 해외 진출 지원사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지난해 수출 규모 등에 따라 3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하며, 12가지 형태로 구성된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을 선택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차 모집에는 2021년 수출바우처 전체 예산 1천64억 원의 약 70%에 해당하는 73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전국적으로 2천150개 사를 선정해 4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며, 수출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성장바우처’와 혁신성장 주체를 전략 지원하는 ‘혁신바우처’로 나눠 모집한다. 혁신바우처는 ▶브랜드K 선정기업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선정 기업 등 혁신성장을 이끄는 기업이 대상이다. 올해부터는 혁신바우처 내 신산업·K-Bio 트랙을 신설해 미래 신성장 동력인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빅3 산업 육성에 나선다.

김춘근 중진공 인천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인 수출바우처사업으로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지원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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