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인덕원중학교는 올해 입학하는 예비 신입생 전원에게 책을 선물한다고 7일 밝혔다.

8일 전달될 이번 책 선물은 올해부터 학교 교육의 중심을 독서교육으로 전환하는 ‘책 읽는 인덕원중학교’로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독서교육을 중점 시행하기 위해 인덕원중은 ▶2021년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 ▶2022년 독서환경 조성 ▶2023년 학생이 주도하는 독서문화 조성 등 3개년 계획을 설정했다.

특히 모든 교사들은 독서교육의 정착을 위한 토론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책을 선물하기로 결정하고, 직접 학생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을 정했다.

한승훈 교장은 "지금의 교육은 20년을 억지로 가르치는 것보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인덕원중학교의 모든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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