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도 공무원 면접시험 응시자 전원에게 5만 원 상당의 면접비용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공무원 면접시험 실비 지원’ 명칭으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도가 도 공무원 면접시험 응시자에게 청년면접수당에 준하는 금액(5만 원 상당)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도내 거주자에게는 지역화폐로, 타 시도 거주 응시생에게는 사용 편이성을 고려해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달 진행 예정인 도 공무원 면접시험 응시자부터 지원받게 되며, 자세한 내용은 각 시험별 면접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에 안내할 예정이다. 기존 경기도 청년면접수당과 고용노동부의 실업급여 및 구직활동지원금 등과는 중복 수령이 불가하다.

도는 민간 여론조사 결과, 구직자의 68%가 면접비용에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공무원 면접시험 실비 지원 정책이 민간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면접비용을 지원하는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ky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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