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그린환경센터가 ‘2020년도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에서 최우수 시설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의 공공폐기물처리시설 659개를 대상으로 환경성, 기술성, 경제성 등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최우수 시설로 선정된 그린환경센터는 단순히 폐기물 처리를 넘어 에너지 재생산 능력을 보여주는 에너지회수효율이 93%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시설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소각여열을 활용해 향남 1·2지구, 남양 뉴타운지구 등 총 2만9천554 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해 연간 22억 원의 수익을 달성 중이며 전력 판매수익도 6억4천만 원에 이른다. 

또 수익금 중 일부를 매년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하고 주민감시요원이 폐기물  반입검사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주민친화적 운영 노력도 인정받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위생적인 처리와 기술력, 주민과의 소통이 빛을 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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