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올해부터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 병사들에 대한 지원 조례도 개정됐다.

10일 이천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서학원<사진>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는 총 4건으로 ‘이천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천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소형LPG저장탱크 공급시설 지원 조례안’, ‘이천시 지역 주둔 군부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이천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이 지난해 말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주요 내용으로 ‘이천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도모하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등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한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이천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소형 LPG저장탱크 공급시설 지원 조례안’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주민들의 연료비 경감 및 에너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LPG공급시설 등의 설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천시 지역 주둔 군부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은 군부대 특성상 소외지역에 있는 군부대 병사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익을 제공하고, 이동권 증진을 도모해 대중교통 이용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례 일부를 개정하는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이천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은 도시계획에 따른 도시미관 및 문화적 측면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위원회에 문화 관련분야 학식과 경험이 있는 사람을 포함시켜 도시계획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마련했다. 이들 조례안은 입법절차를 거친 후 올해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서학원 의원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이천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조례를 고심한 끝에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며 "새해에도 시민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며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조례 및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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