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전용펀드를 조성해 초기 창업기업을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10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 비룡 개인투자조합 1호’ 펀드를 조성해 유망한 벤처기업과 초기 창업기업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한다.

초기 창업패키지 액셀러레이터인 아이스타트업랩㈜은 지난 7일 인하대 창업지원단 아이스타트업랩 라운지에서 인하 비룡 개인투자조합 1호 펀드 결성을 위한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서태범 인하대 산학협력단장, 이기안 창업지원단장, 이준희 ㈜블루오션 벤처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아이스타트업랩은 성장이 유망한 초기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성장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인하대 창업지원단이 2018년 설립한 액셀러레이터 창업투자 회사다. 창업지원단은 엔젤투자에 관심이 많은 단체나 개인 투자자를 모집해 펀드를 조성하고 초기 창업패키지 선정기업과 우수 초기 창업기업 3개사에 시드투자할 계획이다. 투자조합 운영기간은 2020년 11월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로 투자 3년, 회수 2년 등 모두 5년이다.

이기안 인하대 창업지원단장은 "인하대 동문들은 고도 산업화시대에 주역이었고 국내 1호 벤처기업인 비트컴퓨터 등 1세대 벤처 창업을 선도하며 시대의 과제를 먼저 읽고 이에 응전해온 선배들의 창업 DNA는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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