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산후조리비 지원 받은 도민 68% "현행 방식에 만족한다" 긍정 답변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통해 산후조리비용을 지원 받은 경기도민의 10명 중 7명이 만족감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2∼4일까지 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이용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은 68%(매우 만족 17%, 대체로 만족 51%)로 나타났다. ‘보통이다’는 28%, ‘만족하지 않는다’는 4%였다.

도의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도내 모든 출산 가정에 5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저출생 대책 사업이다.이용자의 95%가 이 사업의 지속 추진 필요성에 동의한 가운데 76%는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에 대해 ▶홍보 ▶신청 ▶이용 ▶성과 등 4개 분야로 나눠 측정됐으며, 각 분야별로 ▶홍보 분야 ‘정보이해 용이성(65%)’ ▶신청 분야 ‘신청기간 충분성(88%)’ ▶이용 분야 ‘사업대상 적절성(81%)’ ▶성과 분야 ‘이용대상 도움(89%)’ 등의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신청방법(방문) 편리성 40%, 사업 내용(50만 원 지원) 만족도 38%, 사업이용 편리성 37% 등에 대한 긍정평가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임하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