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974명을 대상으로 2021년도 상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승진 275명과 직무대리 1명을 선발하고, 11일자로 974명에 대한 승진과 전보, 전출·입 인사를 했다.

올해는 민선7기 시정의 결실을 이루는 중요한 시기라 판단해 현안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자 역량 있는 관리자를 선발하고 주요 현안부서에 전진 배치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대응과 친환경도시 인천을 위한 자원순환정책 대전환, 인천경제의 새로운 동력인 인천형 뉴딜 등 지역현안 및 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인력을 보강했다.

이에 따라 2급으로 승진한 성용원 복지국장을 인천경제청 차장으로, 이상범 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을 시민안전본부장으로 발령했다.

또 3급으로 승진한 유시경 스마트도시담당관을 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으로, 이민우 교육협력담당관을 복지국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예상치 못한 유충수돗물 사태로 시 진입이 좌절됐던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해양항공국장으로, 고위정책과정 교육을 마친 정동석 전 주택녹지국장은 도시계획국장으로 옮겼다.

교육을 마친 조인권 전 문화관광국장은 상수도사업본부장으로 발령을 받았으며, 윤현모 전 영종천라개발본부장은 중구부구청장으로 발령했다.

조동희 행정국장은"이번 인사는 시정운영의 연속성과 코로나19의 안정적 대응을 위해 전보는 최소화 했다"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효과적인 준비와 민선7기 후반기 시정현안의 역동적 추진을 위한 적재적소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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