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는 국내 최대의 공연예술 페스티벌인 <제28회 젊은연극제>에서 연극영화학부 연극전공 최준서(16학번)학생이 연기상을, 강유빈(18학번)학생이 스텝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젊은연극제>는 국내 36개교의 대학이 참여하는 전국대학 국내 최대의 공연예술 페스티벌로 2020년에는 코로나 상황 속에 대회 일정과 방식이 계속 변화돼 왔지만 대진대 연극전공은 안톤 체홉의 <세 자매>로 참여해 귀중한 성과를 얻어 냈다. 이는 재학생 31명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가며 무대, 조명, 연출, 기획, 배우에 역량을 모아 강한 팀워크으로 빚어낸 결과이다.  

황연희(학부장) 지도교수는 "마스크를 쓰고 학생들과 같이 매일 연습을 진행하며 변해가는 공연예술 속에서 예비예술인의 지치지 않는 태도와 자세를 이끌어냈다. 이는 예외적인 상황 속에서도 학교 측의 섬세한 도움으로 끝까지 진행가능 했으며, 코로나로 지친 연극전공 재학생들에게는 현재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극전공의 학생들은 또한 <대진대 연극전공>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100여개 이상의 공연 및 실기 동영상을 탑재해 온라인 시대를 적극 대비하고 있다.

이에 현재 조회 수 1천 회 이상의 영상도 탄생하며 이번 수상작뿐만이 아니라 2020년 하반기에 진행된 교내공연 4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는 <대진대 연극전공>을 지망하는 예비대학생들에게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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