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辛丑年)은 민선7기 전반기 정책 방향인 네트워킹과 후반기 정책 방향인 그린뉴딜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차게 뛰겠습니다." 

핵심 정책 방향을 ‘자연, 사람, 도시가 함께 하는 그린뉴딜 양평’으로 정하고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정동균 양평군수의 새해 의지다. 

다음은 정 군수와의 일문일답.

-2021년 군정 방향은.

▶2021년은 자연, 사람, 도시를 기반한 ‘그린뉴딜 양평’과 민선7기 종합발전계획인 ‘미래비전 7th 양평’의 투트랙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양평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포스트 코로나, 환경위기 등 급변하는 미래사회에서 양평형 그린뉴딜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것이다. 한국판 뉴딜정책으로 녹색산업 대규모 투자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95% 이상의 녹지공간, 안정적인 농업생산성, 공장 등 입지규제 등으로 그린뉴딜의 최적지인 양평군은 그린뉴딜을 통해 군민의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자연, 사람, 도시’ 부문별 3대 목표를 바탕으로 ‘강·산·들’, ‘복지·교육·안전’, ‘스마트·친환경·경제’ 등 9개 분야의 양평형 100대 뉴딜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자연·사람·도시 기반 ‘그린뉴딜 양평’을 소개해달라.

▶‘자연’ 관련 정책으로 대한민국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지기 위해 토종종자산업을 통한 토종종자 거점도시 양평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다져 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평 토종자원 클러스터 사업 프로젝트’를 전개해 나간다. 올해는 청운면 가현리 3만4천㎡ 규모의 부지에 ‘양평군 토종씨앗 거점단지’를 조성해 스마트팜 단지, 일터 그리고 쉼터가 하나되는 융·복합 토종자원 거점지역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생산·가공·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토종농산물 브랜드 개발, 토종전문가 육성, 문화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 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양평 토종자원 보물창고’를 개설해 토종자원의 표준화 정립과 다양성을 확보, 양평을 넘어 대한민국 친환경 농업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고자 한다.

‘사람’ 관련 정책에는 군민과의 따뜻한 동행으로 사람 중심의 도시 양평을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영·유아를 위한 출산장려금 지원, 공공형 어린이집 활성화, 어린이를 위한 아동친화도시 인증,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공간 조성, 청소년 정책마켓 운영, 저소득층을 위한 위드(with) 코로나 사업, 찾아가는 희망배달마차 운영, 장애인을 위한 생활 안정 지원 및 사회 참여 확대, 어르신을 위한 양평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추진, 어르신 일자리 시니어클럽 설치 등을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양평을 만들 계획이다. 

양평 스마트도시 건설 추진으로 개발제한에 따른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나 정주환경, 초고령 문제 등 양평은 다양한 도시·사회적 문제들을 안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젊은 시장 특화 아이템을 발굴하고 경기도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도입해 지역 상인과 청년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기술 상용화에 따른 저비용·고효율 도시관리체계를 마련해 거점 중심 네트워크형 도시개발, 스마트시티 기법 활용 도시 인프라 확충, 도시재생을 통한 도시관리계획 등을 추진해 군민에게는 도시환경 스마트화로 삶의 질 향상, 기업에는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마중물 역할을 하게 할 것이다.

-미래비전 7th 양평 소개와 신년 각오 한말씀.

▶미래비전 7th 양평은 지난해 완성된 양평군 민선7기의 종합발전계획이다. ▷소통과 참여의 공정도시 ▷풍요롭고 활력 있는 스마트도시 ▷살기 좋고 쾌적한 건강도시 ▷미래의 꿈과 희망을 약속하는 교육도시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도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예술·관광도시 조성 등 6대 부문별 목표로 설정해 ‘그린뉴딜 양평’과 함께 지속가능한 양평을 달성해 나가려 한다. 

앞으로의 민선7기 후반기 2년은 괄목할 만한 양평 발전을 실현하는 시간으로, 특히 올해는 지금까지 네트워킹을 통해 다져 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양평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양평=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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