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초중등교육법과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지원 내용을 담은 경기도 조례에 근거해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공모를 진행,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30곳을 선정한다.

공모 대상은 ▶국ㆍ공립 교육기관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 사회단체 등이 운영하는 대안교육 기관이다. 최종 선정된 각 기관별로 5천300만 원에서 6천만 원까지의 운영보조금이 지원된다.  

위탁교육 운영 기간은 오는 3월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공모 결과는 다음 달 24일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에 공개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공모 기간 내 오후 6시까지 신청 서류를 작성해 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에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hkhs1015@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김인욱 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장은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운영을 통해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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