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코로나19 위기에도 수출시장을 선도할 중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등과 함께 ‘2021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추진,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도내 수출중소기업 50곳을 선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매출액이 100억~1천억 원이면서 직간접 수출액이 54억8천850만 원(500만 달러) 이상인 업체다. 단, 벤처, 이노비즈(Innovation Business), 메인비즈(Management Innovation Business) 등 혁신기업이나 서비스업 분야 기업은 매출액 50억 원, 수출액 10억9천820만 원(100만 달러)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

이노비즈는 기술 혁신 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거나 장래에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지원하는 중소기업이다. 메인비즈는 마케팅 및 조직의 혁신을 인정받은 중소기업을 의미한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되면 2024년까지 중기부로부터 ▶수출바우처 해외 마케팅 4년간 최대 2억 원 지원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참여 시 우대 가점 ▶중기부, 지자체, 민간금융기관 금융 및 보증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경기도로부터 1년간 시제품 개발, 디자인 개발, 제품규격인증 획득, 지식재산권 획득, 홍보 판로 개척 등의 분야에서 기업당 최대 1천50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8일 오후 6시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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