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2020년 시에서 추진했던 주요 정책 중 시민이 가장 공감하는 성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구리를 빛낸 10大 뉴스’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 방식을 통해 진행한 ‘2020년 구리시를 빛낸 10대 뉴스’ 시민투표 결과, ‘코로나19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 등 선제적 G방역 추진’이 1천702명 중 64.5%인 1천97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 5일 구리시 첫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신속하게 공개하고 즉각적인 소독방역과 더불어 방역지도를 시 홈페이지에 올려 시민들과 공유, 선제적인 G방역을 추진한 점이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요인이다.

2위는 일자리 창출, 갈매지식산업센터, 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 추진으로 57.2% 차지했다. 3위는 구리도매시장 사노동 이전, 푸드테크밸리 추진(55%), 4위는 GWDC 사업 종료 및 가칭 한강변도시개발사업 추진(49.8%)이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토평동 일원의 AI 플랫폼 기반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자족도시 건설을 추진한다는 점과 정부 주도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인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과 노후된 구리도매시장 이전으로 지역 균형발전 및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5위 코로나19 유채꽃축제 및 코스모스축제 취소, 유채김치와 고구마로 소외계층 지원(48.1%), 6위 구리시 지반함몰사고 적극 대응(47.1%), 7위 구리전통시장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및 프로젝트 추진(42.9%), 8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수상(40%), 9위 찾아가는 보건복지사업 추진(39.4%), 10위 구리시 수돗물 불신 해소 24시간 정수장 모니터링 실시(39.1%)로 나타났다.

안승남 시장은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시민 건강을 위해 선제적 G방역을 추진한 점이 1위를 차지했다"며 "올해도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이 반영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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