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민원콜센터가 시민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11월 문을 연 민원콜센터는 내부 행정정보시스템과 연계된 데이터를 통해 지방세, 환경개선부담금 등의 요금을 자동 조회해 관련 부서를 연결하지 않고 신속하게 안내하고 있다.

특히 비교적 신생 콜센터임에도 불구하고 민원인들을 상대로 하는 민원콜센터 운영 설문조사 결과 민원처리율과 만족도, 친절도, 상담품질 등에서 평균 90점 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민원콜센터는 개소 이후 12일 현재 총 10만4천466건, 월평균 7천461건, 하루 평균 355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다. 세정 분야가 16.8%로 가장 많았고 지역·경제·산업 12.6%, 도시환경 9.8%, 일반행정 9.3%, 차량·교통 9.1% 순이었으며, 시는 이들 분야에서 민원인들의 편의가 많이 향상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화 상담과 별도로 지난해 12월부터는 카카오톡 상담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 ‘군포시민원콜센터’를 검색하면 1:1 채팅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달 6일부터는 콜센터 이용 접근성 향상을 위해 기존 민원콜센터(☎031-392-3000)와 함께 전국 대표번호(☎1588-3385) 서비스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전형상 시민봉사과장은 "앞으로도 달라지는 제도와 시정 자료를 정확히 안내해 시민 소통 창구 역할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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