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비전2동 행정복지센터가 코로나19와 동절기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놓인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집중 발굴 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집중 발굴은 비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하거나 휴·폐업 및 중한 질병 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생계 위기가구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3개월 이상 공과금 또는 임대료 체납가구, 컨테이너 또는 비닐하우스 등 거주하는 주거취약 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통합급여를 지원하고 무한돌봄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발굴은 연일 지속된 한파 속에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주변 이웃,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이 제보한 가구를 대상으로 집중 발굴하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조를 편성해 주1회 동네 상가 등 다중이용 장소에서 현장홍보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비전2동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올 겨울을 예년보다 더 힘들게 보내는 주민이 많을 것"이라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면 비전2동행정복지센터로 연락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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