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드림스타트는 안승남 시장을 비롯해 다비치안경 구리점과 구리교문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스타트 ‘희망을 나누는 기관’ 99호점과 100호점의 지정서 및 현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비치안경 구리점과 구리교문점은 지난해 12월부터 구리시 드림스타트 안경 지원사업에 동참해 각 지점별로 매월 취약계층 아동 2명에게 안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취약계층 청소년 3명에게 매월 안경을 지원해 성장기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이 가정 형편을 이유로 적기에 안경을 교체하지 못해 시력이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박성동 다비치안경 구리점 대표는 "그간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에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시력 검사 및 안경 지원 등 후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코로나19로 봉사를 할 수 없어 매우 유감이었다"며 "드림스타트 안경 지원사업에 참여해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아동들을 위해 후원의 손길을 선뜻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후원자분들의 마음을 모아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이 공평한 양육 여건과 출발 기회를 보장받으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리시 드림스타트는 2009년 ‘희망을 나누는 기관’ 1호점 지정을 시작으로 관내 식당 및 학원 등 민간 자원과 후원 연계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올해 다비치안경(구리점, 구리교문점)이 드림스타트 ‘희망을 나누는 기관’으로 추가 지정돼 구리시 드림스타트는 관내 후원기관 100호를 달성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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