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지난 13일 수원전통문화관 제공헌에서 열린 4개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제1차 회의에서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대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수원·고양·용인·창원시 등 4개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제1차 회의는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해 이달 12일 공포됨에 따라 특례시의회 권한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조석환<사진> 수원시의회 의장과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를 이끌 대표기관으로 수원시의회가 선정됐다. 회장에는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이 추대됐다.

4개 특례시의회 협의회는 ▶특례시의회만의 조직 모형 및 권한 발굴 ▶의회 인사권 독립 및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보에 따른 인사 운용 방안 모색 ▶광역의회 및 기초의회와의 비교분석을 통한 실질적인 의회 권한 확보 등을 위해 2월 중 공동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석환 의장은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특례시의회의 규모와 역량에 맞는 조직 및 권한 발굴을 추진하겠다"며 "의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의장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부와의 교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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