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송해면 체육진흥후원회가 지난 14일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워하는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300만 원을 송해면에 기탁했다.

체육진흥후원회는 매년 마을 대소사에 봉사활동은 물론 취약계층을 위해 쌀, 쌀국수 등의 현물을 기탁하며 이웃돕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단체다.

아울러, 지난 12일에는 송해면 양오리에 사는 정해승(62)씨,  14일에는 이무열(75)씨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00만 원을 각각 쾌척한 바 있다.

기탁금은 인천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송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역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유정진 송해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변을 돌아봐 주시는 마음에 훈훈함을 느낀다"면서 "이 분들의 뜻을 모아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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