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17일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노후상수도관 교체활 방침이다.

공사 지역은 원동 구시가지를 비롯해 수청동, 은계동, 궐동, 오산동 등 16곳에 대해 우선 실시하고 추가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교통량과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시가지가 포함됨에 따라 통행과 급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구간별로 사업 시행 안내는 물론 교차로 등 차량 통행이 잦은 곳은 야간 공사로 진행한다.

시는 실시간 시민에게 직접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후 상수관로 교체 공사 중 상수관망과 실제 매설 현황이 달라 예기치 못한 단수, 적수, 출수불량 등 시민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문배 수도과장은 "노후 수도관 교체 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고 사업을 추진토록 하겠다"며, "노후가 급속도로 진행중인 상수도관에 대하여 적기에 교체를 시행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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