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이 직원 복지포인트를 인천e음카드로 지급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

17일 공단에 따르면 이달 내로 직원 복지포인트 2억1천여만 원을 인천e음카드로 지급하고, 다가오는 설 연휴 전 직원들의 빠른 소비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 공단은 지난 15일 올해 졸업을 맞는 자녀를 둔 직원 60명에게 지역 소상공인이 만든 파이를 선물하는 축하 자리도 가졌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신속집행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선금 등 각종 지원을 통해 226억8천만 원을 신속집행했다.

이 외에도 구내식당 식자재 전통시장 이용, 강화섬쌀 등 지역농산물 구매, 비대면 랜선 회식 등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회복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책임경영은 물론 ‘공기와 물이 깨끗한 도시, 환경특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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