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골키퍼 최봉진(29·왼쪽)과 공격수 조상준(25)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최봉진은 2015년 경남FC에서 프로 데뷔해 광주FC와 아산무궁화(현 충남아산)를 거쳐 지난 시즌 부천FC에서 1년간 임대로 뛰며 K리그 통산 83경기 108실점을 기록 중이다. 수원FC는 193㎝의 장신을 활용한 공중볼 처리와 선방 능력을 갖춘 최봉진의 합류로 주전 골키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인 공격수 조상준은 수원 세류초, 수성중을 거쳐 1년간 수원FC U-18팀에서 활약한 뒤 제주국제대에 입학해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우승을 이끌었고, 같은 해 대학축구연맹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그는 공수 전환과 돌파에 능한 윙포워드 자원으로, 시즌 팀의 22세 이하 출전 카드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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