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사회적 경제기업인 ㈜사랑과선행은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업은 지난해 고려대학교와 고령자의 영양 처치와 노쇠 인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노인 식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고령식품기업 최초로 요양기관 식사서비스 제공에 관한 BM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해당 특허는 전문 고령친화식단을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작성·제공해 각종 요양기관에서 편리하게 고령친화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담긴 비즈니스 모델 특허다.

이에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 CJ프레시웨이와 케어푸드 개발사업을 공동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전문성을 갖춘 중소기업과 굴지의 대기업의 손잡은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강민 대표는 "올해도 어르신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사명을 이루기 위해 식품 제조·유통 분야에 안주하지 않고 푸드테크 기업으로 체질 변화를 위한 노력과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사랑과선행은 요양원 식당 위탁운영서비스 ‘맛상’ 위탁급식, 전국 요양원을 대상으로 고령친화식품을 HMR(가정간편식) 형태로 판매하는 ‘맛상e배려식’ 사업, 시니어 식사 배달서비스 ‘효도쿡’, 요양시설 전문 방역솔루션 ‘스마트빅스’를 운영 중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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