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규<사진> 제21대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18일 취임했다. 공직자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던 인천으로 돌아온 만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겠다는 각오다.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도시계획학 박사과정을 마친 안 부시장은 기술고시 26회로 인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인천에서는 시 도시개발본부 영종개발과장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계획총괄과장, 시 건설교통국장 등을 거쳤다. 이후 행정안전부로 자리를 옮겨 재난예방정책관, 재난관리실장 등을 지냈다.

이날 안 부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및 대설·한파 등 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취임식은 생략했으며, 취임사를 통해 시 공직자들에게 적극행정과 청렴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안영규 부시장은 "30여 년간 지방·중앙부처 근무 경험과 지혜를 모아 지역 주요 현안과 역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겠다"며 "특히 행정부시장으로서 박남춘 시장의 시정 비전이자 철학인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 차질 없이 실현되도록 성심껏 보좌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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