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19일 오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월 임시국회 일정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월 임시국회가 내달 1일부터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국회에서 회동, 내달 1일 개회식, 2∼3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진행하는 등 임시국회 세부 일정에 합의했다.

대정부질문은 2월 4일과 5일, 8일에 실시된다. 4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 5일은 경제, 8일은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상이다.

상임위원회 활동기한은 2월 9일부터 25일까지다.

본회의는 26일에 열어 민생법안 등을 일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는 작년 정기국회와 지난 12월 임시국회처럼 두드러지는 쟁점 법안이 없어 여야 격돌이 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코로나 방역, 부동산 정책 등 민심과 직결된 사안을 두고 여야 간 치열한 신경전과 민심 잡기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또 3∼4개 부처 개각이 단행될 경우, 신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면서 여야 간 난타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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