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은 경기인천 학술총서 「우리 역사 속의 디아스포라와 경계인」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총서는 2019년 한국역사연구회, 인천문화유산센터 등과 공동 개최한 학술심포지엄 ‘역사 속의 디아스포라와 경계인’에서 발표한 글을 모았다. 다문화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의 현실 속에서 모국(母國)과 한국 사이를 오가는 ‘경계인’들의 다중 정체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존중할 때 국제 네트워크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총 11편의 주제로 구성된 발간서는 ▶이영호 인하대 명예교수의 ‘근대 인천의 디아스포라와 경계인’ ▶장미애 가톨릭대 교수의 ‘4~6세기 백제에서의 중국계 이주민의 정착과 활동’ ▶위가야 성균관대박물관 학예사의 ‘이나사·마도의 행적과 경계인의 삶’ ▶오기승 중앙대 교수의 ‘13세기 여몽 경계지대에서의 삼별초 세력에 대한 고찰’ ▶김진곤 관동대 교수의 ‘고려인 이백우의 몽골(원)에서의 활동과 그의 가문에 대한 고찰’ ▶이규철 한국외대 교수의 ‘조선전기 향화 여진인의 활동과 경계인의 삶’ ▶안선규 한신대박물관 연구원의 ‘원-명교체기 고창 설씨·서총 명씨의 한반도 이주와 후손들의 동향’ ▶김인덕 청암대 교수의 ‘반일과 친일의 시점에서 본 1930년대 중반 오사카 재일조선인의 일상적 삶’ ▶홍웅호 동국대 연구교수의 ‘1937년 극동지역 한인 강제이주 결정과 집행, 그리고 강제이주의 신화’ ▶이상록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의 ‘냉전시기 한국 사회의 화교 차별과 경계인으로서의 화교의 삶’ ▶금보운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의 ‘기지의 확장과 생활의 경계:경기북부·인천의 미군기지와 지역사회관계의 의미’ 등으로 구성됐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