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직할세관은 다가오는 설 명절 통관 물량 증가를 대비해 ‘설 명절 수출입 특별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관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4시간 통관체계를 가동해 기업의 수출입 활동이 정상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설 명절 제수용품 및 선물용 소액 특송화물이 신속하게 통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물품을 선적기간 내 선적하지 못해 발생하는 과태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 연휴기간에도 수출화물의 선적기간 연장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 수출업체의 단기 자금 경색 해소를 위해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주 동안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을 운영하고, 관세환급 업무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2시간 연장해 신속한 관세환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갑수 세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맞이하는 설 명절인 만큼 수출입업체는 물론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해 야간이나 휴일에도 신속 통관을 지원하는 등 수출입기업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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