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운정지역 주민들의 운동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해 7월 착공한 운정 하수처리장 내 실내배드민턴장 증축공사가 준공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기존 실내배드민턴장에 연면적 628.24㎡을 연결, 증축했다. 이로써 총 연면적은 1천483.16㎡며 배드민턴 코트는 3면을 증설, 보강해 총 8면이 운영된다.

특히, 시설 개선과정에서 이용자와 시설운영 관계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조명과 방송장비를 교체하거나 증설하고 진입로를 포장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운정3지구 개발에 따라 유입인구가 증가하면서, 실내배드민턴장의 협소한 공간 때문에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증축을 통해 이용자 대기시간을 줄여나가는 등 불편사항을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운정 배드민턴장 증축과 더불어 시민의 건강증진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생활체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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