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올 10월 중 장자호수생태공원 3차 확장 조성 부지에서 개최 예정인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용역 최종 보고회를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안승남 시장을 비롯해 시에서 구성한 추진위원회 위원, 경기도 정원문화박람회 자문위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설문조사, 중간보고회, 경기도 및 구리시 자문위원회 자문과 수차례 현장 회의를 통해 다양하게 도출된 의견 등이 반영된 최종 계획안을 보고했다. 

주요 내용은 ▶습지원, 야생초화원, 자연학습장, 포토존, 주차장 조성 등 공원계획 ▶백교천 산책로 정비와 통로박스 경관 개선 ▶6개의 문화정원, 8개 생활정원 및 15개 시민정원 등 정원 작품계획 등으로 장자호수생태공원 3단계 조성계획과 정원박람회 기본 계획에 대한 상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으로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최종 보고안을 토대로 장자호수생태공원 하류에 3단계 공원 확장과 박람회장을 함께 조성할 예정으로 문화정원 6곳, 생활정원 8곳 및 시민정원 15곳을 설치하고 습지 일부 복원, 자연학습장을 조성하는 등 그린뉴딜 생태공원으로써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시민추진단을 운영하고 시민참여 정원과 시민참여 타일벽화 터널 경관개선 등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이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계기로 함께 참여하며 많은 위로와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사는 2월경 설계도서에 대한 원가심사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3월 착수할 계획으로 박람회장 조성은 물론 공원 주변 일대도 함께 정비할 예정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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