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올해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총 9억8천 원을 투입, 토양미생물제 및 생균제 390t(1만9천500포), 액상미생물제 310t을 생산해 관내 2천여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보전 및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고추탄저예방균·살충용미생물(BT균) 등 특수미생물 4종 30t을 친환경 재배농가에 공급하고 축산농가 냄새 저감을 위한 냄새저감균 10t, 농축산물 품질 향상 및 생산량 증대를 위한 클로렐라 20t 이상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2020년 자체 개발한 미생물 활용 친환경 농자재 및 아미노산액비 등의 농가 확대 공급을 통한 현장 적용 실증사업도 계획·추진 중이다.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는 2014년 1천190㎡(고형센터 741㎡, 액상센터 449㎡) 규모로 증축됐다. 액상미생물배양센터는 미생물배양실, 미생물실험실, 친환경축산관리실, 저온저장실 등으로 구성돼 대량배양기, 초순수기, 초자세척기, 위상차현미경 등 총 16종 44대의 최첨단 시설 및 기자재를, 고형미생물생산센터는 고형팰릿생산기, 발효건조기, 혼합기 및 자동이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매년 광합성균·바실러스·효모균·유산균·특수균 등의 액상미생물제 및 생균제, 토양미생물제 등의 고형미생물제 등 700t 이상의 친환경 미생물을 생산·공급해 80억 원 이상의 농가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부터는 미생물 품질 자체 시험관리 및 종균은행 운영 등 미생물실험실 확대 운영을 통해 관내 공급미생물의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초유은행 설치·운영 및 한우 조기 임신 진단, 송아지 설사병 진단기술 지원 등 친환경축산관리실의 확대 운영을 통한 과학영농서비스 제공으로 축산농가의 실질소득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미생물 수령을 원하는 축산농가는 2020년 12월 가평군농업기술센터 내에 ‘가평군 거점 세척·소독센터’가 준공·운영됨에 따라 반드시 차량 소독을 거쳐야 한다.

문의사항:가평군농업기술센터 축산과학팀 ☎031-580-2895∼6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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