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업무협약(MOU) 및 세부사업 운영을 위한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

시는 2011년부터 혁신교육지구 사업 운영을 통해 10년간 총 195억7천7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시즌Ⅲ까지 3회 연속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2026년까지 5년간 관내 공사립 유치원 30곳 및 초·중·고 32곳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구리시만의 혁신교육 실현을 위한 재정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Ⅲ에서는 ‘경계를 넘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혁신교육의 실현’이라는 비전으로 지역 교육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학교와 마을의 협력을 통한 혁신교육생태계 강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시와 도교육청은 7개 추진과제 실현을 위해 총 14개 세부사업을 편성하고 연인원 2만1천986명의 유·초·중·고 학생들에게 연간 24억4천9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구리 민주시민학교 구축(구리 빛깔 있는 학교, 자치 역량 강화) ▶구리 교육거버넌스 구축(마을강사 양성, 혁신교육포럼, 구리 행복학교 등) ▶구리 스마트스쿨체제 구축(구리창의융합학교, 늘품 프로젝트, 학교 안 맞춤형 학생 지원) 등이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는 모든 학생에게 고른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여건 향상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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