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간부공무원들이 반부패 청렴 서약을 하고 공직사회 청렴 실천에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군은 25일 제2청사 통합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한 세상, 나부터 지금부터’ 청렴서약식을 가졌다.

간부공무원들은 청렴서약서에 자필로 서명하고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모범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군수는 전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올 한 해 부서장 주간 청렴활동 실시, 청렴상시자가학습 이수율, 청렴교육 참석률 등 부서별 청렴활동 평가를 통해 연말 우수 부서를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종합청렴도가 전년 대비 최하위인 5등급에서 2등급 상승한 3등급을 받았다. 외부청렴도는 5등급에서 2등급으로, 내부청렴도는 5등급에서 4등급으로 올랐다. 

공사 관리·감독, 인허가, 보조금 지원, 재·세정 등의 측정항목을 평가해 외부청렴도 2등급을 받은 것은 외부 민원인들이 공직자들을 상대로 부패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한 결과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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