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향후 10년간 자연재해 예방사업의 시행 근거가 되는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하천·내수·사면·토사·바람·가뭄·대설·기타재해 등 8개 유형으로 나눠 유역·기상·방재시설 등 재해 발생 현황과 재해 위험요인을 실태조사해 기초자료를 수집했다.

또한 시 전역을 수계·유역단위 및 위험지구 단위로 저감대책을 수립해 지역별·주요 시설별 자연재해 위험 분석을 관련 전문가와 협의하고, 예비 후보지 340곳 중 선정된 자연재해 위험지구 24곳과 관리지구 27곳에 대해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단계별·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안)에 대해 관련 기관 협의와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까지 마무리했으며, 여기서 제시된 의견을 전문가와 심도 있게 검토 후 반영하고 행정안전부와 사전 협의 절차를 2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돈 시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자연재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는 방재대책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내실 있는 종합계획을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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