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연구원은 오는 28일 국가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제3차 지역교육과정 포럼’을 개최한다.

지역교육과정지원단과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열린 1·2차 포럼에 이어 지역과 학교 교육과정 개선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및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표준화를 넘어선 지역교육과정,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교육분권과 교육자치 시대에 교육과정 지원행정의 방향 및 정책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현석 경북대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았으며, 백영선 부산광역시교육청 장학관과 김성수 강원도정선교육지원청 장학사, 윤상혁 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사, 이현근 전라북도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지역교육과정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은 "교육과정에 대해 새로운 감각으로 질문하고 상상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학교교육과정은 지역민의 삶의 구성에 긍정적인지와 국가 수준 교육과정에서는 지역의 요구를 반영할 제도적 공간이 충분한지, 각 시·도교육청의 지원행정은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다양화를 견인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다면적 질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유튜브(https://www.youtube.com/c/경기도교육연구원)로 생중계 된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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