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 양평군협의회는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의 ‘2020년도 시도·시군구협의회 종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군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마을운동 종합평가는 전국 228개 시군구협의회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실시됐다. ‘생명, 평화, 공경운동으로 새로운 문명사회 건설’이라는 목표와 새마을 정신인 근면·자조·협동을 근간으로 4대 중점과제 운동을 추진한 지표를 평가한다.

양평군협의회는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함은 물론,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실천운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군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자체 특별방역팀을 꾸려 취약시설과 경로당 등에 대한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농산물 소비 부진 등 농촌 상황이 심각한 상태에서 지역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고, 홀몸노인과 장애인가구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병행한 부분도 높게 반영됐다. 

김성은 협의회장은 "2년 연속 우수상 수상의 쾌거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군 새마을지도자뿐만 아니라 새마을부녀회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이뤄 낸 자랑스러운 성과로, 올해도 코로나19 퇴치는 물론 양평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동균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희생과 봉사를 온몸으로 실천한 새마을가족분들의 우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 "올해도 지역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