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만안구 지역을 관통하는 안양로 안양여고사거리~안양대교 구간과 양화로 박달사거리~박석교 구간의 가공선로 지중화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양로와 양화로 총 2.4㎞ 구간 전신주와 전선을 지하에 묻는 것으로 보행안전과 시민 편의, 도시미관 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총 사업비 138억 원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관악대로 우체국사거리에서 비산고가교 입구까지 0.91㎞의 지중화 공사도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한전 및 통신사와 지중화 협약을 체결했고, 실시설계도 마친 상태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만안구 원도심에 대한 지중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람 중심의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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