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올해도 참신한 기획력과 작품성이 돋보이는 독립영화 제작을 지원한다.

장·단편 독립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하며, 전체 촬영 분량 가운데 30% 이상을 성남지역에서 촬영해야 한다.

장·단편 각 2편 내외로, 선정되면 장편은 최대 8천만 원, 단편은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자는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나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제작지원신청서 및 계획서 등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snmedia@snart.or.kr)로 1차 접수하고 원본 서류는 2월 19일까지 우편 접수하면 된다.

독립영화 제작지원사업 지원작들은 그동안 국내외 유명 영화제 초청 등 수상 성과를 이어가며 국내 독립영화 발전에 힘을 싣고 있다.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와 신동일 감독의 ‘컴, 투게더’, 윤부희 감독의 ‘달인’, 정희재 감독의 ‘히치하이크’, 이강현 감독의 ‘얼굴들’, 김수정 감독의 ‘파란 입이 달린 얼굴’, 한제이 감독의 ‘담쟁이’,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 등은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2016년 지원작인 김보라 감독의 ‘벌새’는 지난해 대종상, 백상예술대상, 제29회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각본상 수상 등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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