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의 보훈의식 향상 프로그램 ‘청소년이 바로세운 영웅들의 전역시계’가 국가보훈처의 ‘청소년 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청소년이 바로세운 영웅들의 전역시계는 6·25 참전 유공자들을 위한 보훈문화 행사를 통해 유공자들의 자긍심 향상과 보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39명이 직접 기획해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22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전 유공자와의 인터뷰 영상제작, 보훈굿즈 3종 (스트랩·배지지·키링) 제작·배포, 보훈캠페인 운영, 보훈단편영화 제작, 지역 200여 명의 참전 유공자들에게 감사패와 감사편지 전달 등이다. 

또한 초·중학생 3천800명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보훈교육 프로그램을 제작,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비대면 보훈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공자들과의 인터뷰와 단편영화는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유투브에 게시돼 많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등 보훈의식과 호국정신을 전파했다.

조경서 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호국영웅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고 직접 다양한 보훈활동을 기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올바른 국가관을 갖춘 미래세대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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