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는 올해 전태일 열사 기념사업을 수행할 민간 단체·기관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전태일 열사 기념사업은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산화한 전태일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노동존중 의식을 계승하고자 추진된다.

공모는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다. 참여 대상은 노동관련 연구 및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 및 법인이다. 사업 수행기관에는 총 7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찾아가는 전태일 기념관’을 운영하고 전시회, 토론회 등을 개최해 전 열사의 생애를 조명하고 노동 현실과 인권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한다. 

또 지난해 실시한 전태일 기념사업에서 호평을 받은 ‘전태일 노동인권 영상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전태일 열사 50주기 추도식(추모제) 개최, 임시 추모관 설치, 99초 전태일·노동·인권 영상제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공고란을 참조하거나 경기도청 노동권익과(☎031-8030-4612)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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