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 26일 하남도시공사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하남스타트업캠퍼스 창업경진대회 발표심사에서 도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혁신적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가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했다. 디지털바이오, 융·복합 등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1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지원한 51개 사 중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다음 달 미사강변 산업은행 IT센터 3층(587㎡)에 개소 예정인 하남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우선권이 주어지고, 엑셀러레이팅(사업화) 프로그램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 시장은 "혁신적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것이 미래 하남형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라며 "바이오헬스산업 등 스타트업을 지속가능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바이오헬스 관련 업종 스타트업을 집중 유치·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하남도시공사와 사업협약서를 체결했다. 

공사와 함께 이번 대회를 비롯해 ▶스타트업 사업화 패키지 지원사업 운영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스타트업 전문교육 ▶클러스터협의회 운영 ▶건강도시 구축을 위한 실증프로젝트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한편, 하남스타트업캠퍼스는 내달 중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한 후 입주를 시작해 3월 중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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