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0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1등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1등급 달성은 IPA 창립 15년만에 처음으로 전년(3등급)보다 2단계 상승했다.

2002년 시작된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각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한 반부패 노력을 권익위가 평가하고 지원함으로써 공공부문의 청렴 수준 향상을 도모하는 제도이다.올해는 263개 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 정책 참여 확대 ▶부패방지 제도 구축 등 7개 영역을 평가해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IPA는 지난해 3월 최준욱 사장 취임 후 반부패·청렴 활성화를 위한 종합청렴도 개선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수평적 계약조건을 기반으로 하는 표준임대차계약서 제정을 통한 공정한 계약질서를  확립 했다.  

또한 대내외 부패 취약 분야 개선으로 하급직원이 바라는 리더상에 대한 고위직의 실천다짐(존경받는 리더 10계명)행사와  자체 제작 청렴 홍보 영상 SNS 게재 등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최 사장은 "전 임직원의 참여와 실천 노력 덕에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반부패 추진 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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