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재단이 재단 출범 기념으로 오는 30일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사전 녹화한 후 이천문화재단과 이천시청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후 7시 30분부터 중계할 예정이다.

지역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출범한 이천문화재단의 신년음악회답게 이천지역 예술가들과 세계적인 바리톤 이응광이 출연해 자리를 빛낸다. 클래식의 선율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간다락의 복 타령을 시작으로 클래식 수트리오가 ‘비발디의 사계’와 ‘거위의 꿈’을 연주하며 코로나로 잃어버린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찾을 거라는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서희중창단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아시안 헤리티지 페스티벌 등 여러 해외 초청공연을 펼쳐 온 국악연주단 아라연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2부에서는 김기태 블루스와 세계적인 바리톤 이응광이 출연한다.

이응광은 서희중창단과의 컬래버곡 ‘엄마야 누나야’를 시작으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김기태 블루스는 ‘세상이 항상 웃을 수 있나’, ‘flower’ 등의 노래를 마련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모든 관객들을 위로할 것으로 보인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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