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사진)의원은 27일 인천 옹진군 북도면에서 열린 ‘영종~신도대교’ 착공식 행사에 참석해 섬과 섬을 잇는 아름다운 관광지인 한국판 키웨스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종~신도대교’는 영종~신도~강화로 연결되는 서해 연도교 구축 사업의 제1구간으로 영종에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까지 길이 4.05㎞에 2차로 교량을 설치하고,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이다.

배 의원은 "헤밍웨이가 ‘노인과 바다’의 영감을 받았던 곳인 미국의 최남단 키웨스트에 가려면 ‘오버시즈 하이웨이(Overseas Highway)’를 거쳐야 하는데, 이 도로는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가 42개나 되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천에도 섬과 섬으로 연결될 수 있는 다리가 많다"며 "한국판 키웨스트를 만들어 대한민국 대표 명품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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