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호주 출신 수비수 델브리지(28·사진)를 27일 영입했다.

델브리지는 큰 키(193㎝, 87㎏)에서 나오는 공중볼 장악 능력이 탁월하고 발이 빠른 멀티플레이어다. 2014년 미국 USLC리그 소속 새크라멘토 리퍼블릭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포클랜드 팀버스, FC신시내티를 거쳐 2018년 호주 A리그 멜버른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인천은 수비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자원을 찾은 결과 아시아쿼터 카드를 활용해 델브리지의 영입을 결정했다. 델브리지는 "한국 복수의 구단에서 관심을 보였는데 처음부터 나의 선택은 인천이었다. 첫 K리그 도전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