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생활권 가까이에서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 근거리 평생학습센터 ‘이루리(里)’를 구축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루리란 ‘일상학습을 통해 꿈과 행복을 이루는 마을’이라는 의미로, 단순히 평생학습 프로그램만을 지원했던 화성마을학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이며, 관내 평생교육기관 30개소를 선정해 근거리 평생학습 거점으로 지정하고 학습매니저 배치 및 지속가능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서관, 미술관, 복지시설, 교육원, 대학 등 관내 평생교육기관으로 10인 이상 참여할 수 있는 강의공간을 보유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있다면 지원 가능하다.  

센터로 지정되면 프로그램 운영비 300만 원 내외, 학습매니저 신규 채용 시 인건비 200만 원 내외, 기관 컨설팅 및 학습매니저 역량 강화 교육 등이 지원된다. 

참여 신청은 다음 달 26일까지 신청서를 이메일(smart2018@korea.kr)로 보낸 후 원본은 시 평생학습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간 학습격차가 해소되고 시민 누구나 일상학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양질의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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