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인천지방법원장에 강영수(55·사법연수원 19기)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 임명됐다.

강 신임 법원장은 전국 법원을 두루 거치면서 다양한 재판 업무를 골고루 경험해 실무에 능통하고, 재판을 원만히 진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 하동 출신으로 서울 중동고등학교,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인천지법 판사, 청주지법 충주지원장,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충주지원장 재직 시 뛰어난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법관들과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웠다는 평가다. 법원행정처 인사담당관, 대법원장 비서실을 거치는 등 사법행정 영역도 두루 섭렵했다.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한국정보법학회장도 맡아 연구와 강의 등 경험이 다양한 편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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